살아남기 위한 창조의 의무

요즈음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는 기업들의 대세가 권위주의 타파인데 여기서 따져볼 것은, 하나, 과연 권위주의가 본능인가의 문제, 다시 말해 없어질 수가 있느냐의 문제이다. 둘,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없애려면 그것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언가가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과연 그 새로운 무언가가 존재하는가의 문제이다. 사실 태어나면서부터 권위주의를 체득하여 태어나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권위주의를 상징하는 인간의 행위 하나하나가 사실은 고정관념이자 사회적 관습이기 때문에 일종의 학습을 필요로 한다. 본능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얻어진 문화는 망각과 소실 또한 가능하기에 나는 권위주의가 없어질 수 있다는데 한표를 던진다. 사실 이 문제보다는 권위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무언가의 실체를 생각해 보는것이 보다 빠른 권위주의 퇴치법이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우리가 제왕적으로 군림하는 배나온 사장님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것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선왕조 시대의 군주상에 근거할 수도 있겠으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시대 이후 한국사회에서는 사회적 리더의 전형이라는 것이 형성되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뭇사람들이 따르고 싶은 바람직한 전형말이다. 사람들이 되고 싶어하는 창의적 리더 모습의 창조, 권위주의를 양산하던 고루한 인센티브를 대체할 새로운 인센티브의 창조. 이러한 새로운 것들의 창조가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명운을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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