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로그에 대하여

옴니버스에는 내 손안의 디지털 노트와 같은 개념의 모노로그가 선보인다. 우리는 항상 SNS를 통해 관계성 만을 지향했지 정작 관계 속에서 나를 고찰하고 나의 생각을 적는 공간은 부족했던거 같았다. 그래서 일명 추억노트라는 개념으로 기획을 했다가 내가 쓴 에세이집 <와인독백> <미래독백1> 등 독백 시리즈에서 힌트를 얻어 아예 독백노트라고 명명하였다. 영어로는 모노로그라고 하고 MONOLOG라고 표기한다. 원래 맞춤법에 맞는 영어는 MONOLOGUE이지만 옴니버스의 모노로그는 기록을 의미하는 LOG를 단어 끝에 합성하였다. 기록을 의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노트를 선택하여 게시하는 일종의 블로그(BLOG)의 기능도 조화되어 있기에 MONOLOG만한 적절한 표현은 없는 거 같다.

나의 인문학적 글쓰기가 디지털 메뉴가 될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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